태안읍 남문리… 연면적 3764㎡, 교육실·강당 등 맞춤형 시설 구성

▲ 태안군이 13일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노인복지관 개관식을 하고 있다. 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노인복지의 새로운 중심이 될 ‘백화노인복지관’을 개관했다.

군은 13일 태안읍 남문리 백화노인복지관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노인복지관 개관식을 가졌다.

백화노인복지관은 연면적 3764㎡의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및 녹색건축, 에너지효율 인증을 받았으며 업무공간을 지하에 두고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활동공간을 지상에 배치하는 등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군은 2007년 문을 연 태안노인복지관이 이용자 증가로 포화상태에 이으러 군민 불편이 초래됨에 따라 노인종합복지시설 확충계획을 수립하고 2016년 8월부터 백화노인복지관 건립에 돌입, 19개월만인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노인복지관에는 전자 칠판 등 최신 교보재가 완비된 교육실과 2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 프로그램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 가능한 다목적 강당을 비롯해 문화, 취미여가, 건강관리실 등 다양한 맞춤형 시설이 마련됐으며, 한국장로교복지재단이 수탁법인으로 선정돼 오는 2023년 2월까지 5년간 운영하게 된다.

군은 “새로 건립된 백화노인복지관이 민선6기 태안군 노인복지증진 사업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안면·고남 거주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안면노인복지관 건립 사업도 조속히 마무리짓는 등 군민 맞춤형 복지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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