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전 13-5… 호잉 3루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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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제이슨 휠러.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앞세워 시범경기 첫승을 거뒀다.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한화는 장단 14안타로 13점을 뽑은 타자들의 활약으로 13대 5로 승리를 했다.

양팀은 외국인 선발로 맞대결을 펼쳤다.

넥센은 제이크 브리검을 투입했고, 한화는 새 외인 좌투수 제이슨 휠러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브리검은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5안타 2사구 4삼진으로 5실점했고, 휠러는 4⅔이닝 동안 3안타(1홈런) 2볼넷 2삼진으로 1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선취점은 넥센이 뽑았다.

넥센은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선 김태완이 제이슨 휠러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한화는 3회 제러드 호잉의 3루타와 정범모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오선진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호잉이 홈을 밟으며 1대 1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5회 경기를 뒤집었다. 정범모의 투런 홈런과 이용규의 1타점 2루타, 상대 폭투를 묶어 대거 4득점했다.

넥센도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박병호의 중월 투런홈런에 이어 김하성의 백투백 홈런이 나왔다. 여기에 이정후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5대 5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이후 한화의 공격력이 폭발하며 점수를 뽑았다.

6회말 하주석의 중월 솔로홈런과 호잉 희생 플라이를 쳐 7대 5로 달아났다. 한화는 7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용규의 적시타, 최진행의 밀어내기 볼넷, 백창수와 최재훈의 2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대거 6득점을 했다. 호잉은 3루타 2방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만점활약을 펼쳤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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