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 복구공사를 이 달부터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예비비 편성, 추경예산 확보, 긴급입찰 등 조속한 수해복구사업 추진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재해가 발생한 하천 및 소하천 53곳(278억원) 중 개선복구사업 2곳을 제외한 모든 수해복구 사업장에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중이다. 시는 기능복구지역 51곳(145억 원) 중 37곳(40억 원)을 완료했고, 나머지 14곳(105억원)은 올해 우기 이전에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개선복구사업 대상지인 계원천 및 월운천(133억원)은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으며, 각종 인허가 및 관련기관 협의 완료 후 우선 토지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마철 이전에 복구를 완료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사업추진 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공할 것"이라며 "향후 호우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공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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