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간호학과 실습생들 경로당 노인 대상 지진대비 교육 실시

▲ 15일 청주시 두모1구 경로당 노인을 만난 학생들이 지진상황에 대비한 상황극을 펼치고 있다. 청주시 제공
“할머님, 할아버지 지진날 때는 탁자 아래로 재빨리 대피하시면 됩니다”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15일 문의면 두모1구 지역 경로당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진대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노인 지진교육은 청주대 간호학과 실습생들의 현장실습 일환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두모리 1구 경로당 노인들에 △탁자 아래와 같이 집 안에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피할 것 △떨어질 수 있는 물건은 높은 곳에 두지 말고 미리 정리할 것 △흔들림이 멈추면 가스와 전기를 차단할 것 등 상황별 행동요령을 설명했다. 특히 역할극, OX퀴즈 등을 통해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진행해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노인은 “손주뻘 학생들이 알기 쉽게 알려줘 유익하고 즐거웠다”며 “젊은 친구들을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상당보건소와 청주대학교 간호학과는 임상실습 협약을 통해 지난 2월부터 △예방접종 △치매안심센터업무 △방문보건업무 △결핵예방업무 △감염병관리사업 등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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