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태우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선거운동 중 다분히 돌출적이고 의도적으로 보이는 제3자로부터 심각한 육체적 제지 및 선거방해행위로 피해를 입었다고 18일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전역사 근처에서 명함을 배포하던 중, 제3자로부터 중수지 관절 경등도 수준(손가락 타박상)의 위해를 입었다.

박 예비후보는 "이는 의도적 행위로 사건 직후 CCTV확인 절차를 밟아 관할철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검거된 가해자는 조사과정에서 선처만 요구할 뿐 물리적 가해에 대해 만족할만한 이유를 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당한 민주주의 발전과 대전지역의 정치발전을 위해 이 사건을 검찰이 재조사하도록 요청할 것"이라면서 "반드시 원인규명이 돼야 함은 물론이며 지방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공당의 광역시장 후보에게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선거운동 시 악수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반드시 검찰재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규명을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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