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에밋 47점 18리바운드 합작…이정현 16점 활약

▲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20일 오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KCC 안드레 에밋이 드리블하고 있다. 2018.3.20
    jaya@yna.co.kr
▲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20일 오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KCC 안드레 에밋이 드리블하고 있다. 2018.3.20 jaya@yna.co.kr
▲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20일 오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KCC 찰스 로드가 상대 수비와 몸싸움을 하고 있다. 2018.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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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20일 오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KCC 찰스 로드가 상대 수비와 몸싸움을 하고 있다. 2018.3.20 jaya@yna.co.kr
▲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20일 오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전자랜드 강상재가 슛하고 있다. 2018.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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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20일 오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전자랜드 강상재가 슛하고 있다. 2018.3.20 jaya@yna.co.kr
KCC, 6강 PO 2차전서 전자랜드 제압…1승 1패 '장군멍군'

로드·에밋 47점 18리바운드 합작…이정현 16점 활약

(전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를 제압하고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의 균형을 이뤘다.

KCC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에서 89-84로 승리했다.

이틀 전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뼈아픈 4쿼터 역전패를 당했던 KCC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4강 진출을 향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어렵게 1차전을 잡고 다음 경기를 내준 전자랜드는 22일 안방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반등을 노린다.

1쿼터 상대가 7개의 턴오버를 쏟아냈음에도 5점 리드를 잡는 데 만족해야 했던 KCC는 2쿼터 시작하면서 안드레 에밋의 덩크를 시작으로 6점을 연이어 뽑아내 29-18까지 점수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2쿼터 4분여 동안 3득점에 그치며 한때 16점 차까지 뒤졌으나 차바위와 네이트 밀러의 3점포가 간간이 터지며 KCC가 멀찍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견제했다.

후반 들어 공격이 잘 풀리지 않던 전자랜드는 이날 7점에 묶여 있던 주포 브랜든 브라운이 3쿼터 시작 2분 35초 만에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위기를 맞았다.

KCC는 브라운의 부재를 놓치지 않고 골 밑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두자릿 수 점수 차를 유지했다. 3쿼터 종료 35초를 남기고는 에밋의 미들 슛으로 71-56으로 도망갔다.

4쿼터 종료 5분 33초 전 브라운을 다시 투입한 전자랜드는 강상재와 브라운이 득점이 살아나며 야금야금 추격하다 1분 15초를 남기고 브라운의 3점 슛이 터지며 82-85로 추격했다. 46초 전엔 강상재의 스틸에 이은 2점 슛으로 한 점 차까지 압박했다.

하지만 KCC는 33.6초 전 로드의 골밑슛으로 한숨을 돌렸고, 13초 전 브라운이 던진 회심의 3점 슛이 빗나가며 승기가 KCC 쪽으로 기울었다.

로드가 24점 9리바운드, 에밋이 23점 9리바운드를 기록해 KCC의 두 외국인 선수가 47점 18리바운드를 책임졌다. 이정현이 3점 슛 2개를 포함해 16점, 하승진은 11점을 올렸다.

전자랜드의 추격이 거세던 4쿼터엔 로드와 이정현이 8점씩 올리며 버티기에 앞장섰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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