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3연승으로 끝내며 6년 연속 통합우승도 달성
위성우 감독, 사상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6회 우승 사령탑 기록

여자농구 우리은행, 사상 최초 챔프전 10회 우승 금자탑(종합)

챔프전 3연승으로 끝내며 6년 연속 통합우승도 달성

위성우 감독, 사상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6회 우승 사령탑 기록


(청주=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 통산 10회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2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 청주 국민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75-57로 이겼다.

챔피언결정전 3연승으로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우리은행은 통산 10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여자농구 사령탑으로는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6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우리은행은 벼랑 끝에 몰린 국민은행을 경기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1쿼터 홍보람의 버저비터 3점슛이 그물을 가르며 점수는 23-8이 됐고, 플레이오프를 3차전까지 치르고 올라오느라 기력을 소진한 국민은행으로서는 시작부터 따라가기 어려운 격차가 됐다.

하지만 국민은행도 그대로 물러서지는 않았다.

3쿼터 한때 다미리스 단타스와 강아정 등의 3점포가 연달아 꽂히면서 44-42, 2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3점포로 한숨을 돌렸고 임영희와 앰버 해리스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까지 7점을 앞선 우리은행은 4쿼터에 체력 열세가 두드러진 국민은행에 단 10점만 내주고 21점을 몰아치며 18점 차 대승으로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자축했다.

여자농구에서 6년 연속 통합 우승은 2007년 겨울리그부터 2011-2012시즌 신한은행에 이어 통산 두 번째다.

또 여자농구 사상 챔피언결정전 10회 우승은 이날 우리은행이 처음 달성한 기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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