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홍성군수가 18일 6·13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홍성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3선에 도전해 4년 동안 홍성군을 시로 승격시키고 청사를 신축하는 등 장기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0년 취임 후 지역특성에 맞는 친환경농업육성과 구도심의 역사·문화·관광의 특화 전략, 기업 유치, 내포신도시 명품화와 인구증가 정책으로 인구 10만 명을 회복했다”며 “홍북면이 읍으로 승격돼 3읍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 승격 기반을 다지기 위해 219억 원의 채무를 모두 상환하고 청사신축기금 339억 원을 조성했다”며 “홍성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는 군민과의 약속 98%를 추진,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며 “지난 민선 5~6기 군정을 깨끗하게 이끌며 충분히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출마 공약으로 군민보험 및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화재보헙 가입을 확대하고 CCTV통합관제센터를 내포신도시로 이전해 관제기능을 강화하는 등 지역민의 안전을 보장할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홍주성 북문 복원 및 양반마을 조성, 홍성읍-내포신도시 순환버스 확대 및 간선급행 버스체계 도입, 경로당 지원사업,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운영, 기초연금지급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확대 등 6개 분야 26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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