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바람 인사' 공감행정공약 발표

박노찬 더불어민주당 서천군수 예비후보〈사진〉는 민선 7기 인사행정 결정과 조직 및 업무방식을 대대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공감행정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우선 인사를 빌미로 직원들에게 충성 경쟁을 강요하거나 공무원조차 납득할 수 없는 불공정 인사 시스템을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줄 세우기 인사', '보은 인사', '회전문 인사' 대신 '평등·공정·정의' 3대 인사원칙을 세운 인사행정을 통해 권한을 제대로 쓰면서 공직사회는 물론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나가는 군수가 되겠다는 의지다.

박 예비후보는 "인사 투명성 확보와 정실인사 배제, 신상필벌 확립을 원칙으로 다면평가제 활성화 및 인사위원회 보강 등의 방안을 강화해 공감하고 인정하는 인사행정을 정착 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사위원회를 공무원노조가 추천하는 도덕적이고 전문적인 외부위원을 추천받아 위촉해 공직내부의 목소리와 주민여론을 인사행정에 담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라고 박 예비후보는 설명했다. 특히 "여성공무원의 승진을 가로막고 있는 유리천장을 깨겠다. 여성사무관 비율을 단계적으로 15%까지 늘려 여성공무원 승진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립도시 서천'으로 가기 위한 행정조직 개편방안도 제시했다. 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전담기구를 신설·운영하고 이를 위한 수산·농업조직을 확대 개편하는가 하면 교육과 훈련을 통한 부서간 수평적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만족하는 주민중심 행정조직을 새롭게 갖출 계획이다.

행정조직의 안정감을 파괴시킨 4급(서기관) 간부공무원 읍 배치를 제자리로 돌려놓고 능력 있는 공무원이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해 군정이 역동성을 갖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기능하도록 하겠다고 박 예비후보는 덧붙였다. 또 주민 소통을 가까이 하기위해 군수실을 민원실로 이전하고 주민의 말초신경인 읍면 주민자치 활성화를 강화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확대해 '주민참여예산 공모제 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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