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방문… 김재경 위원장·김성곤 사무총장에 협조요청

▲ 이춘희 세종시장(왼쪽)이 김재경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행정수도=세종 명문화에 대해 건의했다. 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은 19일 국회를 찾아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 정치권의 협력 및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김재경 위원장과 이인영 간사, 김성곤 국회 사무총장을 잇따라 만나 행정수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김재경 위원장(자유한국당)과 이인영 간사(더불어민주당)을 만나 "개헌안에 '행정수도=세종'을 명시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주춧돌을 놓아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세종시는 이미 실질적인 행정수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국민적인 지지도 확보했다"며 "이 같은 현실을 헌법에 온전하게 담도록 도와달라"고 초당적 지지를 당부했다.

▲ 이춘희 세종시장(오른쪽)이 김성곤 국회 사무총장을 만나 국회분원 설치 등에 대해 협조 요청했다.
김성곤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선 "국회와 행정부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고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조속히 세종시에 국회분원을 설치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된 국회분원 설치 관련 예산(2억원)을 조속히 집행(기본계획 수립)하고, 20대 국회 임기 내 국회분원이 설치될 수 있도록 국회법 개정 협력을 요청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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