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적 향해 한발 또 한발

▲ 사단법인 토닥토닥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전국의 장애아동 가족들과 대전 시민이 함께한 ‘제4회 4·21 기적의 마라톤’을 21일 대전 엑스포다리 아래에서 개최했다. 사단법인 토닥토닥 제공
사단법인 토닥토닥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전국의 장애아동 가족들과 대전 시민이 함께한 ‘제4회 4·21 기적의 마라톤’을 21일 대전 엑스포다리 아래에서 개최했다.

올해 4회를 맞이한 기적의 마라톤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위해 그동안 함께해 온 시민들을 격려하고, 대전 뿐 아니라 전국 9개 권역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촉구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문재인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 가는 여러분을 힘껏 응원한다며 기적의 마라톤에 참가하는 모든 분들에게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사)토닥토닥은 보건복지부장관의 약속 미이행과 관련해 마라톤 시작에 앞서 전국의 장애아동가족들과 함께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동석 토닥토닥 대표는 “오늘 우리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조속한 설립 약속을 이행할 것을 요구하며 함께 달린다”며 “찢겨진 우리 가족의 마음에도 봄이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토닥토닥은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장애아 가족과 시민들의 뜻을 모아 만든 비영리단체이다. 어린이재활병원은 거동이 불편하고 지속적인 재활이 필요한 장애아동을 치료하고, 아이의 교육권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복지통합모델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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