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 실·국·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혁신 대응 실·국·원별 대응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19일 정부가 발표한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이에 맞춘 충남형 정부혁신 실행계획 수립과 역점 추진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한 이날 회의는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각 실·국·원은 도정 전반에 사회적 가치를 확대 구현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과제 119건을 제시했다.

제시된 과제중에는 △공공부문 여성 임용 목표 2022년까지 20% 확대 △소외지역 공연 232회→450회 확대 추진 △경력 단절 여성 취·창업 지원 △어린이 놀이시설 스마트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됐다.

도는 행정혁신기획단 자문회의를 통해 실·국·원별 발굴 과제 중 핵심과제 및 브랜드 사업 3건을 선정할 계획이며, 도민 의견을 수렴해 '충청남도 정부혁신 종합실행계획'을 이달 말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도 정부혁신책임관인 서철모 기획조정실장은 “정부혁신의 비전인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고, 도민 삶이 실질적으로 바뀌는 혁신을 위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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