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신용카드 자동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수용가의 납부 편의를 도모하고 지속적인 옥외검침 시스템 확대 설치로 효율적인 수도요금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시는 올해 수도요금 신용카드 자동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오는 5월까지 이를 구축해 시범 운영하고, 6월부터 대시민 홍보와 함께 신용카드 자동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카드 자동결제 시스템은 그동안 계좌이체로만 가능하던 수도요금 자동납부를 신용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어 시민 요금납부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계좌이체를 통한 자동결제 비율이 전체 납부건수의 56%(46만 9882건) 를 차지하고 있는데 신용카드 자동결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자동결제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통장 잔액부족으로 인한 체납 건수가 감소해 수도요금 체납률이 개선될 전망이다.

신용카드 자동결제 서비스는 2018년 6월부터 본격 시행예정으로, 신용카드 자동결제를 원하는 수용가는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달의 다음 달부터 수도요금이 신용카드로 자동결제 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검침환경 조성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만큼 상수도 행정의 신뢰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일"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검침 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신뢰받는 상수도행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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