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5억 투입 도로 곳곳 확장 추진, BRT 노선도 확보… 시민편의 기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조치원간 교통체계가 대폭 개선된다.

세종시 신도심 행복도시에서 조치원을 연결하는 도로를 확장하고, 비알티(BRT) 노선을 확보해 지역 상생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사업을 추진해 신·구도심 대중교통 서비스 및 접근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는 두 지역의 접근성을 높여 세종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향후 조치원 우회도로와 연계해 천안 및 세종 북부지역 등 주변도시와의 상생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075억 원이며 기존 4차로로 운영되고 있는 국도 1호선 중 ‘연기나들목(IC)2 교차로-월하교차로’ 구간(4㎞)을 8차로로, ‘월하교차로-번암교차로’ 구간(0.9㎞)은 6차로로 확장한다.

행복청은 지난 2012년 교통 수요를 고려해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시작했으나, 대중교통중심도시로서 신·구 도심 간 비알티(BRT) 연결을 확보하고자 2016년 12월 기재부 타당성재조사를 추진해 8차로 확장이 결정됐으며, 2017년 총사업비 1075억 원을 확정했다.

행복청은 지난 4월 연기 및 연서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 기술자문 등을 거쳐 올해 말 공사를 발주하고, 2019년 공사를 착수하여 2022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승일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를 통해 신·구 도심 간 대중교통 서비스를 증진시키고,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해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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