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15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통해 치러진 이번 제천시장 후보 경선에서 이 전 국장은 이근규(58) 현 제천시장, 이경용(51)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을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이 후보는 경선이 확정된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선거에서 더민주의 압승을 위해 의기투합해 주시길 바란다”고 시민과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이번 경선에서 이 시장은 이 전 청장에게도 뒤처져 ‘현역 시장이 맨 뒤로 밀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로써 제천시장 선거전은 이상천 제천시 행정복지국장, 자유한국당 남준영(51) 변호사, 바른미래당 지준웅(46) ㈜필로체 대표이사의 3파전으로 사실상 정해졌다. 이들은 모두 제천고 동문이다. 이 후보는 한양대 독어독문학과, 남 후보는 한양대 법학과, 지 후보는 세명대 대학원 전기·전자공학과를 각각 졸업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