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현시장 예선서 탈락 이변

Untitled-2.jpg
▲ 민주당 이상천, 한국당 남준영, 바른미래 지준웅.
더불어민주당이 제천시장 본선 주자를 확정하면서 선거 대진표가 사실상 짜졌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16일 이상천(57) 전 제천시 행정복지국장을 본선 주자로 확정했다.

지난 14~15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통해 치러진 이번 제천시장 후보 경선에서 이 전 국장은 이근규(58) 현 제천시장, 이경용(51)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을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이 후보는 경선이 확정된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선거에서 더민주의 압승을 위해 의기투합해 주시길 바란다”고 시민과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이번 경선에서 이 시장은 이 전 청장에게도 뒤처져 ‘현역 시장이 맨 뒤로 밀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로써 제천시장 선거전은 이상천 제천시 행정복지국장, 자유한국당 남준영(51) 변호사, 바른미래당 지준웅(46) ㈜필로체 대표이사의 3파전으로 사실상 정해졌다. 이들은 모두 제천고 동문이다. 이 후보는 한양대 독어독문학과, 남 후보는 한양대 법학과, 지 후보는 세명대 대학원 전기·전자공학과를 각각 졸업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