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나온 20대 군인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6일 오전 1시20분경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A(20)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강원도의 한 육군부대에 근무하는 A 씨는 최근 휴가를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15층 계단에서는 휴대전화 등 A 씨의 소지품이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휴가 중인 육군 장병인 것을 확인하고 사건을 헌병대에 인계했다.

육군 헌병대는 A 씨가 아파트 14~15층 창문으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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