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경국 예비후보는 ‘균형투어’라는 이름아래 북·중·남부 세 권역으로 나눠 민심을 살폈다. 또 바른미래당 신용한 예비후보는 ‘우문현답’이라는 이름으로 세 권역을 모두 찾은 바 있다. 투어는 지역 특화 구상과 공약을 밝히기 위한 역할도 함께 했다. 더욱이 지역 공약 발굴에도 일조했다고 자체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방문의 결과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변화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지배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만나는 도민에게 삶이 힘들다는 증언을 받았고 이시종 지사의 3선 피로감이 극에 달해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세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목소리를 듣고 있다는 두 후보 모두 역전극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두 후보 모두 발로 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시종 지사의 인지도와 지지율에는 여전히 못 미치고 있으나 역전극 실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