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 활성화를 방해하고 있는 도심 속 철로는 공원화해 시민 휴식 공간과 도심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사진촬영 관광 명소화로 인한 원도심 지역 상권 회복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역과 서대전역을 잇는 대전선은 하루 평균 화물열차가 6회 운행된다.
박 후보는 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대전선 통행열차(대전역~서대전역)를 대전조차장(회덕역)에서 서대전역으로 우회하는 노선으로 조정하고, 도심 통과구간은 ‘대전선 철길 공원화 사업’부지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대상지는 동구 삼성동~중구 중촌동 일원 2.6㎞ 구간으로, 테마별 산책로와 소규모 공연장 등 시민 힐링공간을 조성하고 교량 경관조명 1개소와 보도육교 2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패션·생활용품 스타트업존’과 계족산같은 황톳길 산책로 조성한다.
박 후보는 “경의선 숲길, 항동철길, 경춘선 숲길처럼 시민 휴식 공간 제공 및 도심 녹지공간 확대와 사진촬영 관광 명소화로 인한 원도심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