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자책점 0.59로 올라
서균은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몸에 맞는 공으로 주자를 내보냈고, 마운드를 이어받은 투수가 기출루자 득점을 허용해 올 시즌 첫 '자책점'이 생겼다. 한화가 6-3으로 앞선 8회초 안영명이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리자 한용덕 한화 감독은 서균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서균가 양의지에게 던진 3구째가, 양의지의 몸에 맞았다.
무사 만루가 되자 한 감독은 서균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서균은 1루에 자신이 내보낸 주자를 남긴 채 강판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송은범은 첫 타자 오재원에게 우익선상 근처로 떨어지는 3타점 3루타를 맞았다. 우익수 재러드 호잉이 한 번에 공을 잡지 못한 탓도 있었다. 1루 주자 양의지가 홈을 밟으면서 서균의 자책점이 한 개 생겼다.
25경기 15⅓이닝 만에 내준 첫 자책점이다. 이제 KBO리그에서 1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평균자책점 0을 유지하는 투수는 없다. 하지만 서균은 여전히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자책점을 내줬지만, 서균의 평균자책점은 0.59로 여전히 좋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