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좌완 김범수(23)와 좌타 외야수 박준혁(27)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용덕(53) 한화 감독은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범수와 박준혁을 1군으로 불렀다. 전날(21일)에는 좌완 신인 박주홍(20), 좌타 외야수 양성우(30)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던 박주홍은 재정비 시간이 필요했고, 양성우는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김범수는 올 시즌 1군에서 6경기에 나서 4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시속 140㎞대 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한화의 미래'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한화 사령탑으로 부임할 때부터 '김범수는 꼭 키워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박주홍을 2군으로 내리면서 김범수를 가장 먼저 1군에 올릴 선수로 떠올렸다"고 말했다. 박준혁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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