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국유림관리소는 지역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지난 22일 마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할 국유림에서 산불발생 제로화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4일 단양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2월 15일부터 시작된 산불조심기간 동안 50여 명의 산불감시 진화인력을 현지에 배치해 산불 감시와 예방활동에 집중했고, 주말이면 전 직원이 불법소각행위 기동단속에 나서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단양군과 제천시를 맡고 있는 단양국유림관리소는 올해 이 지역 공·사유림에서 발생한 4건의 산불에도 특수진화대를 투입해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산불진화에도 적극 나섰다.

또한 산불현장출동체계를 정비, 기계화진화대 확대운영 및 드론과 산림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현장지휘 방법의 개선 등을 통해 효율적인 진화와 현장지휘를 위한 진화역량 강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 고성과 삼척에서 대형산불 피해가 발생했고, 석가탄신일 징검다리 연휴에 입산객이 증가가 예상돼 통상 5월 15일까지 운영됐던 산불 방지기간이 올해는 5월 22일까지 연장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사역도 연장해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했다.

이재수 소장은 “산림당국의 산불방지 노력과 더불어 지역민들의 협조로 올해 봄철 산불방지업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지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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