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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정세영 청주시장 후보는 24일 "청년과 여성이 살맛 나는 청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부채·실업·빈곤에 허덕이는 청년 문제와 일상적인 성폭력·성차별에 시달리는 여성 문제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20대 청년들의 부채는 2011년 평균 1268만원에서 2017년 2385만으로 늘어났다"며 "청년들의 생활 안정과 미래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국가와 지자체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 19세 이상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사회 상속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겠다"며 "1인당 연간 300만원의 사회적 상속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공기관 청년고용 할당제 확대와 기회균형 채용제, 알바 청년 대상 갑질행위 근절도 이뤄져야 한다”며 “슈퍼우먼 방지 조례를 만들어 일·생활 균형 달성, 공공부문 성별임금 공시제 도입, 여성 안심 청주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사회적 약자인 청년과 여성의 문제는 지자체 차원에서도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청년과 여성을 대표하는 시민정책 기획관을 각각 선발해 이들의 요구 사항을 지속해서 청취할 계획"이라고 공약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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