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인구 고남면 출신 박용성 후보 입성…신경철 후보 접전끝에 46표차 당선
안면읍 단 한명의 후보도 내지 못해

6·13 지선에서 태안군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중 예측할 수 없는 이변이 속출했다.

태안군의원 나선거구(안면·고남·소원·근흥·남면)에서 최소 인구가 거주하는 고남면(선거인수 2300명) 출신 박용성 후보가 3149표를 얻어 2위로 입성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같은 선거구에서 남면(선거인수 4394명) 출신인 김종욱 후보가 3418표를 얻어 최다득표로 당선됐다.

또 나선거구 신경철 후보와 김진권 후보측 캠프에서 잠정 집계한 표가 동수가 나와 한때 양 후보측 지지자들이 술렁이는 일이 있었으나 이 선거구에 대한 투표용지를 전면 재 검표에 들어간 결과 46표차로 신 후보가 앞서 당락이 갈렸다.

이어 태안군의원 가선거구(태안·원북·이원)에 출마한 9명의 후보중에 초선후보인 송낙문 후보가 3713표를 얻어 최다득표로 당선됐으며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영인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김 후보는 정당공천을 받고 5선에 도전하는 이용희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조혁, 차윤선 후보를 모두 물리치고 당선돼 화재다.

또 원북면 출신 후보중에는 가세로 군수 후보와 신경철, 김영인, 송낙문 군의원 후보가 당선되어 면지역에서 최다 후보를 당선시켰으며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군 소재지 태안읍(선거인수 2만 4113명)에서는 김기두 후보만 당선되고 안면읍(선거인수 8134명)에서는 단 한명의 후보도 내지 못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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