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당선인 “다음주 발표”

양승조 충남지사 당선인이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구성을 두고 고심 중인 가운데 인수위 장소로 충남도청 별관이 거론되고 있다.

14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도는 양 당선인 측에 도청 별관 1층과 도청 앞 오피스텔 등 내포신도시 내 사무실 2곳을 추천했다. 도는 관례상 현직 도지사가 있을 경우 청사 내 사무실을 제공하지 않지만 도지사 자리가 공석인 관계로 추천이 가능했다.

양 당선인 측은 장소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도청 별관을 두고 특별히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양 당선인은 13일 당선 확정과 함께 도 관계자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 받은 뒤 인수위 구상에 들어갔으며, 다음주 중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다음주 중 실국별 보고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협의가 이뤄진 부분은 취임식으로 내달 1일이 휴일인 관계로 2일로 정해졌다. 인수위는 공식 취임 전까지 운영돼 민선 7기 도정 전반의 기본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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