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종 옥천군수 당선인이 퇴직공무원 등 5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를 운영하며 취임 준비에 돌입했다. 옥천군 제공
김재종 옥천군수 당선인이 별도의 인수위 구성없이 퇴직공무원 등 5명으로 구성된 민선 7기 새 군정 준비위원회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취임 준비에 돌입했다.

긴장 속의 6·13 지방선거가 마무리 되고 이제 군민 모두가 현업으로 돌아가 안정적인 기본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때인 만큼, 인계인수 절차를 간소화해 비교적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옥천체육센터 1층 행사지원실에 당선자 사무실을 차려 당분간 군정 기본 현황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각 실·과·소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한다. 당면업무 추진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담당 실·과·소장과 팀장들 배석 하에 굵직한 현안 사업 위주로 비교적 간단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취임식 때 선포할 민선7기 군정목표와 방침 등을 확정하고,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이룰 수 있는 공약사업에 대해 신중한 논의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군수 취임식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옥천체육센터에서 개최되며, 검소하면서도 주민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대화합의 장으로 꾸며 민선7기의 첫 출발을 힘차게 내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수 당선인과의 충분한 교감을 통해 교체기의 혼란을 방지하고 조직의 안정성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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