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0여일 빨리 발생…옥천농기센터, 농가 지도 나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벼 재배지역 병해충 발생 상황을 예찰한 결과, 일부 지역에서 먹노린재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적기 방제를 위한 농가 지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안남·안내·청성· 청산면 친환경 단지를 비롯한 이 지역 논 6㏊를 중심으로 병해충 예찰을 실시했다.

예찰결과 먹노린재가 예년에 비해 10일 가량 빨리 발생한 것을 비롯해 청성 산계뜰·청산 예곡 등 3ha 정도에서 먹노린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방제가 소홀한 논에서는 물바구미 발생도 함께 증가했다. 센터는 벼 병해충 사전 예방을 위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을 신청 받아 배부 중에 있으며, 신청한 16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병해충 예찰과 현장지도를 강화해 농가 피해를 철저히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병해충 예찰과 현장지도를 강화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고품질 쌀 생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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