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영신중학교 독서동아리는 21일 교내 도서실에서 찾아가는 인문소양 특강 시간을 갖고, 저자와 깊이 있는 대화의 시간을 나눴다.

이날 특강은 영동교육지원청 지원 사업으로, '대한민국 치킨전'의 저자 정은정 작가를 초청해 특강과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학생들은 지금까지 단순한 먹거리로 여겼던 프라이드치킨과 같은 닭 요리 속에 담긴 사회적 의미를 깨닫고, 음식 산업과 문화와의 깊은 상관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동교육지원청 김은주 장학사는 높은 호기심과 진지한 자세로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의 태도를 칭찬하면서 "앞으로도 단순한 독서 활동의 지원 수준을 넘어, 저자와의 대화와 인문학적 성찰과 교류를 통한 심도 있는 독후 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인문 소양의 내면화를 적극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