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충방·㈜ABS시스템 공장 본격 가동…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황선봉 예산군수는 지난 20일 SG충방 자동차시트공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예산군 제공
예산군 신례원리에 위치한 옛 충남방적부지에는 자동차시트를 생산하는 ㈜SG충방 예산공장과 ㈜ABS시스템이 자리 잡고 힘차게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 22일 군에 따르면 ㈜SG충방은 예산공장에 50억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8172㎡, 건축면적 4646㎡로 지난 3월 준공해 5월부터 본격으로 가동을 시작했으며, 40명의 직원이 월 4000대 분의 중형 등 자동차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76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6월 대전에서 이전한 ABS시스템도 63명의 직원이 월 4000대 분의 소형 자동차시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2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해당 기업은 향후 생산라인 추가 시 근로자를 추가적으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옛 충방부지 활용과 관련 지역주민의 많은 요청이 있었던 만큼 예산군도 기업의 공장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황선봉 군수는 지난 20일 ㈜SG충방을 전격 방문해 공장 가동상황 점검, 정영호 이사 등 충방 관계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확인했으며, 생산라인, 휴게실, 식당 등을 일일이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에 군은 민선 7기 공약사업인 ‘구 충남방적 개발 추진 기업유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유치 등 공약의 조기 달성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에스지충방 공장 이전에 감사드리며 신례원 활성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기업활동에 대한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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