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안흥항을 이용하는 어업인 및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안흥내항 주변정비 공사를 마쳤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총 사업비 3억 원을 투입, 근흥면 정죽리 안흥내항 주변정비 사업에 들어가 이달 초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안흥나래교 개통으로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주변 정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데 따른 것으로 군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보고 주차시설 확충에 중점을 둬 사업을 추진해왔다.

군은 안흥내항 일대 1만 3170㎡ 면적에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를 진행하고 주차장 차선 도색을 진행했으며 총 222대(소형 215, 대형 7)의 차량 주차공간을 조성하는 등 쾌적한 안흥내항 조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안흥내항 주변정비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역 상인 및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관광 태안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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