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자이자 종교인, 시인인 금당 이재복 선생을 추모하는 시극(詩劇) '침묵속의 끝없는 길이여'가 23일 대전중구문화원에서 열렸다. 김일순 기자
교육자이자 종교인, 시인인 금당 이재복 선생을 추모하는 시극(詩劇) ‘침묵속의 끝없는 길이여’가 23일 대전중구문화원에서 열렸다. 대전시낭송가협회 주최로 열린 이날 시극에는 금당 선생의 일생과 시를 주제로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울림을 안겼다.

특히 사향과 꽃밭, 범종, 어머니, 거울, 목척교 등 금당 선생의 시 세계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낭송되고 대금과 하모니카 연주와 전통춤사위까지 어우러져 호평을 받았다. 박헌호 전 대전문학과장이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금당 선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방송인이자 아나운서인 이명순 시낭송가의 진행으로 권득용 전 대전문인협회 회장 등 시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연기자들이 무대에 올라 진솔한 연기를 선보였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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