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자원봉사단체인 '나래봉사단'이 홀로노인가구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공군19전비 제공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자원봉사단체인 '나래봉사단'이 홀로노인가구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봉사단은 지난 22일 충주시 중앙탑면의 한 가정을 방문해 새 담장을 설치했다. 이 주택의 담장은 흙돌 담장으로 오래 전부터 무너져 내려 담장 기능을 하지 못해 왔다. 이에 봉사단은 굴삭기와 덤프트럭을 동원해 낡은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기능성과 미관을 살린 새로운 디자인 펜스를 설치해 주거환경을 산뜻하게 변화시켰다. 봉사단은 담장 설치에 이어 추가로 이곳에 출입문도 설치할 예정이다.

30℃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봉사활동에 힘쓴 나래봉사단 소속 시설대대 수목관리담당 황재선 주무관은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 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시설대대 간부를 중심으로 결성된 나래봉사단은 건설장비 운영, 설비, 전기, 용접, 목공, 도장 기술자 등 총 2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비행단 인근 홀몸어르신, 6·25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일러 교체, 전기설비 교체, 외부도장, 주택 보수 등 전문적인 봉사를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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