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현리 60만㎡…학생정원 5000명, 임대형·분양형 캠퍼스로 구성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산학연 협력에 주안점을 둔 새로운 대학 모델인 행복도시 공동캠퍼스를 본격 조성한다.

행복청은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동캠퍼스 조성 및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행복도시 집현리(4-2생활권) 60만㎡를 대상지로, 입주 기관에 시설을 임대하는 임대형캠퍼스와 부지를 매각하는 분양형캠퍼스로 구성되며, 캠퍼스 내 학생정원은 총 5000명으로 설정한다.

공동캠퍼스 조성사업의 주체는 행복도시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며, 사업 시행자는 임대형캠퍼스 내 연면적 6.6만㎡ 이상의 교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공동캠퍼스 입주대상은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이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관은 2019년으로 예정된 공동캠퍼스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라 입주 신청하면 된다. 행복청장은 입주신청기관에 대해 입주계획의 구체성, 재원확보계획의 현실성, 산학연 협력계획의 도시기여도 등을 포함한 입주 승인기준에 따라, 추진위 심의를 거쳐 입주 승인한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