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황영호 청주시장 후보는 증가하는 반려동물 인구에 발맞춰 중부권 대표 반려견 테마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천혜숙 청주시장 예비후보도 새로 조성하는 민간공원에 반려견 공원을 설치하고 기존 공원에는 울타리를 쳐 반려견 놀이터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한 당선인이 선거기간 운영했던 시민 소통 플랫폼인 '청주 1번가'에는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옆 잔디밭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자는 의견이 오르기도 했다.
한 당선인의 지시에 따라 시청 축산과 담당자들은 수도권 일대를 돌며 반려견 공원·놀이터를 벤치마킹하기로 결정했다. 청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6만 3000가구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83만 5000가구의 18.2%에 달하는 수치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