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공공안전연구소(소장 허광희)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7년 2월까지 9년간 53억 50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됐다.

공공안전연구소는 최근 연이은 재난과 안전사고로 인해 국민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범 국가차원의 안전(Safety)에 대한 기술개발과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공공안전에 관한 핵심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자 올해 1월 설립됐다.

2017학년도부터 신설된 건양대 PRIME창의융합대학 재난안전소방학과와 연계해 기술개발을 통한 공인인증 및 전문가 육성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이공분야 대학부설 연구소의 인프라 지원을 통해 대학의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대학 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 유도 및 우수 신진 연구 인력을 육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있다.

허광희 연구소장(건양대 해외건설플랜트학과)은 "이번 사업 선정은 건양대 공공안전연구소가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공안전 및 시설물 감재기술 전문 연구소'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공공안전연구소와 연계한 재난안전소방학과 특성화를 통해 학과 발전 및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고 재난안전 분야 전문가를 배출해 국가안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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