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권한대행 김은옥)은 해양수산부 15개 해양생명자원 전담기관과 함께 해양생물종 조사·확보를 위해 25일부터 28일까지 울릉도 일대 해양생물 공동발굴조사를 시행한다.

이번 조사는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사업의 일환으로 분류군별 협업연구 및 양질의 다양한 해양생물자원의 확보를 위해 해양생물자원관을 주관으로 서울대 등 10개 대학과 2개 연구기관의 분류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울릉도는 종 다양성이 높은 해역으로 조하대 6개 지점(관음도, 쌍정초, 죽도, 코끼리바위, 대풍감, 가재바위, 능걸)과 조간대 6개 지점(대석, 거북바위, 남양항, 태하항, 현포항, 천부항)에서 해양동물, 해양식물, 미소생물 등 3개 분야 해양생물자원 확보 및 기초환경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동발굴조사로 수집된 결과자료는 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http://mbris.kr)과 각 기탁등록보존기관 홈페이지에 등록해 전 국민과 해양생명자원 관련 연구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유은원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이번 공동발굴조사를 통해 사업의 홍보효과 및 다양한 연구자들의 협업연구를 도출하고 양질의 자원 확보 및 조사 지역 내의 해양생물 자원의 파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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