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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이 내주부터 중앙부처를 잇따라 찾아 지역 현안을 챙긴다. 시장 공식 업무개시일은 내달 1일이지만 예산확보를 위한 적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허 당선인은 25일 오후 이재관 행정부시장, 이택구 기획조정실장과 함께 세종청사를 방문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원도심 재생핵심사업인 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과 디지털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예타 신청, 수상해양복합 시뮬레이션 촬영장 조성 등 현안 사업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허 당선인은 구윤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현안사업을 협의할 예정이다. 기재부 예산총괄, 경제, 행정안전예산심의관 등도 배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 당선인은 오는 29일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장관도 면담할 예정이다. 홍 장관은 허 당선인의 공약 중 스타트업(신생벤처) 2000개 육성, 실패박물관 건립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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