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열린 ‘2018 백합 육성계통 및 품종 합동 평가회’에 새롭게 육성한 20종을 전시, 이 중 5종이 수출 유망 백합 우수계통으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백합 육성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가 보급 확대를 위해 연 이번 평가회는 재배농가와 종묘업계, 전국 화훼 관련 기관 전문가, 소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수출 유망 우수계통으로 선발된 백합은 기존 주 수출용인 오리엔탈 백합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육성 중인 종간교잡 백합이다.

이 가운데 ‘OT15-5호’와 ‘OT15-6호’는 고온성인 오리엔탈 백합과 저온성인 트럼펫 백합을 종간교배해 나온 백합으로 환경 적응성이 높고, 생육이 왕성해 구근 생산 및 절화 재배가 쉬운 백합이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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