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가볼만한 휴가지]
덕산온천 워터파크·노천탕 가족 인기, 아그로랜드 동물·우유짜기 체험가득
예당관광지 캠핑족들에게 안성맞춤, 봉수산 자연휴양림 등산·문화탐방

▲ 덕산온천 리솜스파캐슬. 예산군 제공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포의 관문 예산군의 관광지가 충남 내륙 최고의 여름 휴가지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전국 최대의 면적을 자랑하는 예당저수지, 천년고찰 수덕사와 인접한 덕산온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건강한 체험 프로램으로 관광객을 맞고 있다.

◆유서 깊은 덕산온천

덕산온천은 1917년 처음으로 탕을 이용한 온천으로 개장됐으며, 동국여지승람과 세종실록지리지 등 옛 사료에서 600년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유서 깊은 온천이다. 날개와 다리를 다친 학이 날아와서 상처를 치료하고 날아갔다는 이야기가 내려오는 덕산온천은 49℃ 이상의 천연중탄산나트륨 온천수가 나오는 곳으로 근육통, 관절염, 신경통,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이들은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어른들은 노천탕에서 다양한 종류의 스파를 즐기며 피로를 풀고 즐거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예산군 제공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 목장이자 최초의 '낙농체험목장'인 아그로랜드는 한국 낙농업의 태동기에 설립돼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대목장이다.

2004년부터 개방돼 가축을 활용한 동물 체험, 트랙터 열차 타기, 우유 짜기 체험으로 얻은 우유로 치즈와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내방하며 드넓은 초원에 꽃밭, 청보리밭, 예쁜 조형물 등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함께 있어 친구 및 연인끼리도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 예당관광지 오토캠핑장. 예산군 제공
◆예당관광지

예당관광지는 우리나라 제일의 저수지인 예당호를 중심으로 야영장, 캠핑장과 쉼터, 산책로, 조각공원,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예당호반 야외무대와 넓은 주차장,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진 예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특히 여름을 맞아 캠핑 마니아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예당 국민여가 캠핑장은 6733㎡의 면적에 27개의 캠핑장 사이트, 수변 산책로, 어린이 놀이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시원한 예당호의 경치가 어우러진 예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 봉수산 자연휴양림. 예산군 제공
◆봉수산 자연휴양림

해발 484m의 봉수산 자락에 위치한 봉수산 자연휴양림은 2007년 처음 개장해 아름다운 예당호 경관과 함께 숙박시설과 수영장 등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을 갖춘 쾌적한 휴양지다.

휴양림 내에 등산코스는 1~3시간 코스까지 다양하게 있고 등산로도 비교적 완만해 가족 및 동호회 단위의 등산객들이 많이 방문한다. 또한 휴양림 인근에는 예산황새공원, 의좋은형제 공원, 임존성 등이 있어 휴양과 문화탐방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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