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키컴퍼니 제공]
▲ [수키컴퍼니 제공]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뮤지컬 제작, 내년초 초연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1991)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제작사 수키컴퍼니(프로듀서 변숙희)는 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을 제작해 내년 2월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첫선을 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제작되는 작품이다.

소설가 김성종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는 방영 당시 시청률 58.4%를 기록하며 한국 드라마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전후까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운명을 그린다. 채시라가 여주인공 '윤여옥' 역을 맡아 단숨에 톱스타 반열로 올라섰다.

창작뮤지컬 분야에서 활약 중인 노우성 연출,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원미솔 음악감독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한편, 제작사는 오는 8월 13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개 오디션을 열고 조연 및 앙상블 배우를 선발한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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