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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폭염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가마솥 찜통더위는 이번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대전기상지방청에 따르면 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오는 22일까지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최저기온은 21~24℃로, 최고기온은 32~35℃로 예측했다. 강수량은 평년(4~13㎜)보다 적겠고 서해 중부해상의 물결은 0.5~2.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33℃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고, 밤사이 25℃ 이상 유지되는 등 열대야 현상이 자주 발생 하겠다”며 “장기간 무더위 지속으로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 우려가 있으니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10호 태풍 ‘암필’(Ampil)은 오는 21일 오전 9시경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10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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