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월요일인 23일 충북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낮 최고 기온 36도의 펄펄 끓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청주 27.6도, 충주 26.6도, 제천 25.4도, 보은 24.1도 등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충북은 도내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지난 11일부터 13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청주 36도, 증평·괴산·진천·충주·제천·단양·보은·옥천·영동 35도, 음성·추풍령 34도로 예보됐다.
당분간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겠다.
청주기상지청은 "고온 상태가 지속하면서 보건, 가축, 식중독, 농업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에 주의하고, 농수축산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통' 수준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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