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투표로 의견수렴 후 사업화 추진
우수제안 시상도…시민주도 정책 의미

세종시가 시민이 직접 일자리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온라인 제안 창구’를 운영한다.

시는 홈페이지에 '일자리 시민 제안 창구'를 개설,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일자리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했다.

일자리 제안부터 정책과제 채택, 성과관리까지 시민 참여를 확대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게 시 구상이다.

시는 온라인 창구에 일자리 아이디어가 제안되면, 세종시 모바일 정책투표 플랫폼 '시민투표 세종의 뜻'에 올려 시민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시민의견 수렴 결과를 시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세종시 일자리 추진위윈회 최종 정책과제로 선정, 사업화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또 보고회를 통해 시민들과 그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이 직접 선정한 올해의 우수 제안자에게 세종시장상을 수여한다.

시민 일자리 아이디어는 시 홈페이지 '시민의 창'→'똑똑세종/제안'→'일자리 시민제안' 메뉴를 이용하면 제안할 수 있다. 제안된 일자리 아이디어 시민투표는 시 홈페이지 '시민의 창'→'투표/신청/설문'→'시민투표 세종의 뜻’과 ‘세종의 뜻’ 모바일앱을 내려 받아 참여할 수 있다.

이춘희 시장은 "일자리 분야도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의 시정 운영방침을 적용해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누리는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일자리 제안에 적극 참여, 시민이 만드는 좋은 일자리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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