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성황 중인 가운데 시민 참여를 꾀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영화제 페스티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페스티벌은 오는 13일까지 제천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즉석 노래자랑과 퀴즈 행사, 지역 예술인의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시는 시민 참여 기회를 더 늘리기 위해 내년부터 영화제를 시내 중심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상천 시장은 “내년부터 영화제를 시내 중심에서 개최하고, 영화제 기간 이 거리를 배우들이 걸으며 시민들과 만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시내권 이벤트와 프로젝트를 한층 강화해 시민 속으로 더 다가가 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는 축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릴라 형태로 영화제 단편작과 뮤직비디오를 상영하는 ‘팝업 시네마’와 도심 속 시민 공원에서 진행하는 ‘푸른 밤 시네마’도 올해 처음 신설돼 관람객과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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