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안희무)는 암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암검진 강조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질병구조의 변화를 보면 지속적으로 암환자가 증가하고 연간 21만4000여명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한다. 7만8000여명이 암으로 사망을 하고 있으나, 5대(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암의 상대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암은 전체 사망자중 27.8%로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암 치료를 위해 공단에서 부담한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약 10%인 6조4000억원에 이른다.

안희무 본부장은 “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건강도 챙기고 기념품도 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암검진 강조기간 공단에서 실시하는 암검진을 받은 대전·세종·충청지역 대상자 300명을 추첨해 건강용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에서 기념품을 배송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건강관리부(044-251-7443)로 문의하면 된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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