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공영자전거 뉴어울링.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14일부터 스마트 공영자전거 '뉴어울링' 서비스를 개시한다.

뉴어울링은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을 접목, 자전거의 위치정보(GPS)를 파악해 스마트폰 앱으로 일반 자전거 거치대에서 대여·반납이 가능한 서비스다.

기존 어울링은 고정 대여소(72개소)에서만 대여·반납이 가능했다. 그러나 뉴어울링은 일반거치대(400여개소)를 활용해 대여·반납할 수 있다.

기존 어울링이 무겁고 이용 절차가 복잡했던 반면, 뉴어울링은 무게가 5㎏ 가볍고 절차를 간소화한 게 특징이다. 스마트폰 앱으로 회원가입 및 결제가 가능하며, 이용 시간도 24시간으로 확대됐다.

뉴어울링을 이용하려면 우선 스마트폰 앱(어울링 공영자전거)을 설치해야 한다. 회원 가입 및 결제를 완료하고 가까운 대여소를 찾아 자전거에 부착된 QR 코드를 찍기만 하면 대여가 가능하다.

반납 역시 가까운 대여소에서 잠금장치를 잠그고 반납 버튼을 누르면 된다.

시는 14일 뉴어울링 270대 배치를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470대를 추가해 모두 740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또 연내 280대를 추가 구매할 계획이다.

올해 행복도시 시범운영 후 내년 조치원읍까지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김보현 시 도로과장은 "향후 권역별 수리센터 지정, 전기 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공영전기자전거 도입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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