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밥, 매일 마시는 공기처럼, 사람을 가르치는 교육에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은 2015개정교육과정 초등학교 교육 목표 ‘학생의 일상생활과 학습에 필요한 기본 습관 및 기초 능력을 기르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둔다’에서 찾을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며 학교와 가정에서는 기초기본 교육의 중요성을 소홀히 다루는 부분들이 있다. 대전시교육청에서는 간과하기 쉬운 부분을 제대로 해 보자는 차원에서 ‘행복을 가꾸는 바탕교육’을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바탕교육 확산을 위해 지성교육, 건강교육, 감성교육, 시민교육의 4가지 영역과 그 하위 실천 과제로 바르게 걷기, 바른 식생활하기, 바른 글씨 쓰기, 수학개념 바르게 이해하기, 동요 부르기, 좋은 책 읽기, 청소·정돈하기, 나라사랑하기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 단위학교별로 학교 역점사업 및 특색사업과 연계해 자율 실천과제를 선택해 특색 있게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동부의 모든 초등학교는 바탕교육을 학교교육과정에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모델 개발과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도모하고자 바탕교육 연구학교와 선도학교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학교와 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행복을 가꾸는 바탕교육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상반기에 교원 대상의 바탕교육 연수를 실시했으며, 특히 하반기에 추진할 바탕교육 한마당은 바탕교육 관련내용 및 교육 자료를 전시하고 바탕교육 교사연구회 및 우수학교 운영 사례 소개와 다양한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함으로써 바탕교육 홍보 및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또 올해에는 바탕교육 적용 대상을 유치원과 중학교까지 연계해 확대 운영하고자 바탕교육 사진전 및 UCC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은 반복적·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면 그 결과는 단기적 학습으로는 얻을 수 없는 큰 습관을 갖게 한다. 바탕교육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정책이 아닌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교육정책으로서 학생들의 기초기본 교육을 다지는 근간이 됐으면 한다. 대전의 학생들이 ‘행복을 가꾸는 바탕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신의 꿈을 가꾸며, 다가올 미래사회에 바른 인성을 갖춘 품격 있는 세계시민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