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 생산 공장을 둔 아세아시멘트가 온실가스 배출을 적은 친환경 저활성 CSA계 시멘트 생산에 나선다. 이 회사는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이하 OPC) 대체용 친환경 저활성 CSA계 시멘트’를 특허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CSA(Calcium Sulfo Aluminate)계 시멘트는 OPC에 비해 생산시 CO2 배출량과 에너지 소모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품질 측면에서 팽창 효과에 의해 수축을 저감시키고 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주목받는 저에너지 친환경 시멘트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 부산물 사용과 천연 자원인 석회석 소비를 줄인 CSA계 시멘트를 생산할 경우 현행 대비 약 150℃ 이상의 낮은 온도에서 제조, CO2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향후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및 OPC를 대체해 고내구성, 수축 저감용 시멘트 제품 실현으로 시멘트 산업의 지속가능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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