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청렴한 사학풍토 조성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말까지 대전지역 사학기관을 대상으로 재정운용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사학기관 재정 운영의 책무성과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20개 법인과 5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각 관할 법인과 학교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집중점검 사항은 사학기관의 회계 운영의 적정성, 수익용기본재산 관리 및 임대 실태, 법정부담금 부담계획 및 이행여부 등이다. 특히 학교법인의 수익용기본재산 중 수익성이 저조한 토지와 공실이 많은 건물은 현장 방문을 통해 실제 점검을 실시한다.

시교육청 김선용 재정과장은 “사학기관의 깨끗하고 투명한 회계운영을 도모해 청렴한 사학 풍토를 조성하고 건전한 재정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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