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14일과 16일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내방 치료지원을 받고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여름 만들기’라는 주제로 공예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치료지원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생활연령, 발달 수준에 맞춰 저학년(유~초) 학생들은 다양한 바다 속 생물들을 만들고 친구들과 함께 꾸미면서 시원한 여름을 표현했다.

저학년 학생들은 여러 가지 바다 생물 만들기로 손 조작 능력과 눈·손 협응 등 손 기능 향상을 요구해 치료 효과를 얻었다. 고학년(초~중) 학생들은 푸른 깃털, 바다 구슬을 사용해 드림캐처(dreamcatcher)를 만들며 여름바다를 표현했다.

고학년 학생들은 드림캐처를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소근육적 움직임을 향상시키고, 완성된 작품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조원성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완성하는 공예 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다른 친구들의 수행을 관찰 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에게 배움과 나눔의 효과를 가질 수 있어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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