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2018년 해양쓰레기 관리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 14일 몽산포해수욕장에서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열린 ‘제18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장에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적극적인 해양 쓰레기 관리와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해양쓰레기 관리 최우수 지자체로 표창을 받았다.

군은 해양쓰레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현장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항·포구 지역에 해양쓰레기 전용집하장을 확대 설치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취약지역에 대한 해양환경 도우미 운영으로 상시 수거체계를 확립했다.

또 도에서 운영하는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를 활용, 청소년과 어업인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추진했으며 지역마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라는 사업을 추진해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해양쓰레기 관리 우수 지자체 모범사례가 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열린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에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 양승조 충남도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및 군 관계자, 각 기관·단체 회원, 학생 및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제18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유엔환경계획(UNEP) 후원 하에 열리는 세계적인 해양환경 운동으로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전후로 100여 개 국가에서 약 50만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에 동참하고자 2001년부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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